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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환 "오바마 정부에 접근 한층 강화할 것"
<통일뉴스 창간 8주년 6.15민족공동위원장 서면인터뷰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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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08일 (토) 12: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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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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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뉴스>는 10월 31일 창간 8주년을 맞아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곽동의.문동환.백낙청.안경호 공동위원장과의 연쇄 서면인터뷰를 신청했다. 답신이 도착한 순으로 게재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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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위원회는 새로 들어서는 오마바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한반도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문동환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이하 6.15해외측위) 공동위원장은 <통일뉴스> 창간 8주년 기념 6.15민족공동위원회 공동위원장(곽동의.문동환.백낙청.안경호) 연쇄 서면인터뷰에서 “오바마가 집권하면, 미국 정부와 의회에 대한 접근을 한층 강화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동환 공동위원장은 지난 3년여 간의 6.15민족공동위원회 활동에 대해 “남쪽 정부의 대북 정책에 변화가 생겨서 현재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나 우리는 꾸준한 대화와 노력으로 난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한마디로, 남과 북, 해외의 역사적인 삼각조직의 활동은 전진적이었으며, 지금 조성되고 있는 난관도 충분히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자평했다.
10.4선언 1주년을 기념해 열린 6.15해외측위 행사를 소개하며 문 위원장은 “미국에서는 대양주위원회, 중남미위원회, 유럽위원회, 미국위원회가 공동으로 10월 24-26일 까지 워싱턴에서 기념축제와 심포지움, 그리고 강연회를 가졌다”며 “특별히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께서 참석, 좋은 말씀을 해주셨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보의 한국문제 담당자 자누지 씨가 참석, 조미관계에 대하여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전망을 밝혀 매우 고무적이었다”고 전했다.
조셉 바이든 부통령 당선자 보좌관 출신 프랭크 자누지(Frank
Jannuzi)는 오바마 당선자 진영의 한반도정책 팀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위원장은 6.15해외측위의 당면 과제로 “60, 70년대의 반공, 반북의식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어 동포사회를 끌어안기가 쉽질 않다”는 점과 “각 지역마다 정치체제와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해외동포사회를 하나로 묶어 연대하기가 쉽질 않다”는 점을 꼽고 “지난번 10월 해외동포대회는 6.15정신의 동포사회 확산문제, 나아가서 해외지역의 효과적인 연대문제를 집중적으로 토론하였다”고 전했다.
그는 6.15, 10.4선언에 대해 “그간 이룬 남북간의 합의 가운데 하나가 아니다”며 “이명박 정부가 6.15공동선언과 10.4공동선언을 받아드릴 수밖에 없는 조건과 상황이 조성되리라 본다”고 전망하고 “민간교류는 결국 이명박 정부의 정책변화에 명분과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고 확신을 표명했다.
테러지원국 해제 등 6자회담의 진전에 대해서는 “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긍정적”이라며 “국내외적으로 곤경에 처해있는 부시 정부로서는 유일한, 마지막 성과라 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이 성과는 다음 정부에서 빠르게 진전되리라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다음은 6.15해외측위 공동위원장인 문동환 6.15민족공동위 공동위원장의 서면인터뷰 전문이다.
"민간교류, 이명박 정부의 정책변화에 명분과 계기 제공할 것"
□ 통일뉴스 : 6.15민족공동위원회가 결성된 지 3년이 지났습니다. 그간 6.15민족공동위의 활동을 총결적으로 평가해주십시오.
■ 문동환 : 남과 북의 평화통일을 위한 정치적인 대화는 두 정부 사이에서 이룩된다. 그러나 통일된 뒤 더불어 살아야 하는 동족 사이의 대화는 이와 별도로 갈라진 두 동족 사이에서 이룩되어야 한다. 60여 년간 다른 이념과 제도 밑에서 살아온 동족 사이에는 생각과 삶의 차이가 있다.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하고 이해를 하면서 과제들을 함께 풀어가는 과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난 3년 동안 남과 북, 그리고 해외에 있는 동족들은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협력하여 행사들을 추진해 왔다. 남쪽 정부의 대북 정책에 변화가 생겨서 현재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나 우리는 꾸준한 대화와 노력으로 난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한마디로, 남과 북, 해외의 역사적인 삼각조직의 활동은 전진적이었으며, 지금 조성되고 있는 난관도 충분히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 올해 6.15공동행사가 예정된 서울지역에서 열리지 못하고 금강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금강산 6.15통일대회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2008년 6.15 축제를 서울에서 가지지 못하고 금강산에서 가지게 된 것은 참으로 유감 된 일이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으로 긴장이 조성되어 어쩔 수 없이 서울 아닌 금강산에서 열렸지만, 운동의 지속을 위한 차선책이었으며, 6.15 민족위원회의 결연한 의지였다.
조속한 시일 내에 한국 정부가 6.15와 10.4공동성명을 존중하고 대북정책의 기조로 삼기를 바란다. 물론, 6.15민족위원회는 운동의 계속성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 10.4선언 첫돌을 맞아 남북해외 공동행사를 추진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해외에서 열린 행사에 대해 소개해주시고 평가해주십시오.
■ 10.4공동선언 행사를 함께 하지 못하고 각 지역에서 따로따로 행사를 갖게 되어 매우 유감이다. 특히 첫돌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미국에서는 대양주위원회, 중남미위원회, 유럽위원회, 미국위원회가 공동으로 10월 24-26일 까지 워싱턴에서 기념축제와 심포지움, 그리고 강연회를 가졌다. 특별히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께서 참석, 좋은 말씀을 해주셨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보의 한국문제 담당자 자누찌(Jannuzi)씨가 참석, 조미관계에 대하여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전망을 밝혀 매우 고무적이었다. 오바마가 집권하면, 미국정부와 의회에 대한 접근을 한층 강화하려 한다.
□ 6.15해외측위원회의 당면한 과제는 무엇이며, 어떻게 풀어나가려고 하십니까?
■ 6.15해외측원회는 러시아, 중국, 일본, 유럽, 미국, 카나다, 대양주, 중남미 지역 한인사회가 참여하고 있는데, 러시아, 중국, 일본을 제외하고는 모두 1960년 대 이후 남한에서 이주한 동포로 구성되어있다. 따라서 60, 70년대의 반공, 반북의식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어 동포사회를 끌어안기가 쉽질 않다. 또한 각 지역마다 정치체제와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해외동포사회를 하나로 묶어 연대하기가 쉽질 않다.
이를테면, 러사아 동포사회와 미국 동포사회는 언어를 비롯하여 상이점이 많아 뛰어넘기가 쉽질 않다. 미국의 경우, 기존의 통일운동의 테두리를 벗어나 이른바 주류 동포사회 접근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런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번 10월 해외동포대회는 6.15정신의 동포사회 확산문제, 나아가서 해외지역의 효과적인 연대문제를 집중적으로 토론하였다.
□ 6.15민족공동위원회의 현재 과제는 무엇이며, 발전 전망은 어떻게 예측하고 계십니까?
■ 6.15공동선언과 10.4공동선언은 남과 북의 정상이 직접 만나 도출해낸 최고의 가치를 지닌 합의이다. 그간 이룬 남북간의 합의 가운데 하나가 아니다. 이 가치를 남과 북은 물론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확인시켜나가야 한다. 그리고 지속적인 노력은 현실적인 희망으로 구체화 될 것이다.
특히 미국위원회는 새로 들어서는 오마바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한반도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 남북 당국간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민간교류도 부분적으로 위축돼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민간교류가 진가를 발휘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 민간교류는 절대적입니다. 국민(인민)의 의지와 열망이 정부의 통일정책을 발전시키고, 정부의 발전된 통일정책이 민간교류를 활성화시켜왔습니다. 민간교류를 통해서 통일의 당위성을 넘어 서로의 필요를 창출해내야 합니다. 민간교류는 결국 이명박 정부의 정책변화에 명분과 계기를 제공할 것입니다.
□ 남쪽에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남북 당국간 관계가 단절돼 있습니다.
남북 당국간 관계를 재개하기 위한 좋은 방안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국내적으로는, 민간교류의 지속으로 필요의 창출을 극대화하고, 국제적으로는, 조미관계의 진전을 당기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명박 정부가 6.15공동선언과 10.4공동선언을 받아드릴 수밖에 없는 조건과 상황이 조성되리라 봅니다.
□ 10월 11일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하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북미관계 정상화와 6자회담에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긍정적입니다. 국내외적으로 곤경에 처해있는 부시 정부로서는 유일한, 마지막 성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성과는 다음 정부에서 빠르게 진전되리라 기대합니다.
□ ‘6.15시대 참언론’을 표방하는 인터넷 정론 <통일뉴스>가 창간 8주년을 맞았습니다. 당부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 창간 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역사의 외면지대, 금기지역을 세상에 들어내 공론화시킨 용기와 업적을 높이 평가합니다. 8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1) 보수진영의 주장까지 포함한 폭넓은 공론화, (2) 용기 있는 가치판단, (3) 선구적인 민족사의 모색을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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